"사람들은 나 같은 선수 있는지도 몰라..."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의 안타까운 푸념
상태바
"사람들은 나 같은 선수 있는지도 몰라..."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의 안타까운 푸념
  • Chojja
  • 발행 2020.03.26
  • 조회수 2218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경쟁자가 너무...

브라질은 자타공인 축구의 국가.

축구에 열광하는 만큼 훌륭한 선수들도 많이 배출된다.

그러나 훌륭한 기량임에도 불구하고 빛을 못 본 선수들도 물론 있다.

지오반니 에우베르도 그 중 하나.

그는 '브라질 사람들은 나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도 모른다.'며 푸념했는데,

그러나 에우베르가 그저 그런 선수였냐면 그건 아니었다.

그는 전성기 시절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다.

바이에른 뮌헨 역대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으며,

두 차례의 분데스리가 득점왕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문제는 경쟁자가 너무 넘사벽이었다는 점.

같은 포지션에는 호나우두가 버티고 있었고,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조금 뒷 세대에는 아드리아누까지 있었다. 

결국 이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는 A매치에서 1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나마 98년 호나우두의 부상으로 조금 뛰었기 때문에 이 정도.

제한 된 기회에도 7골을 넣어 실력을 증명했지만 호나우두를 넘을 수는 없었다.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에우베르.

2010년대 였다면 당연히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되었을 것이고,

브라질도 국제대회 성적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한다. 

역시 선수에게는 시기도 중요한 요소인것 같다.
 

 

 박지성은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남고 싶었을까?(feat.자서전) ▽

2019 하반기 야축 기자단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