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 때 결승에 갔다면..." 2002 월드컵 이후 펼쳐진 챔피언 "브라질"과의 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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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 때 결승에 갔다면..." 2002 월드컵 이후 펼쳐진 챔피언 "브라질"과의 매치업
  • Chojja
  • 발행 2020.03.22
  •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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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 때는 비빌 수 있었구나...

2002년, 우리나라는 월드컵 4강에 진출하며 신화를 이룩한다. 

준결승에서 독일에게 패배한 뒤에 아쉬움과 함께 이런 생각을 한 팬들이 많았다.

'우리가 결승을 가서 브라질과 상대했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축구협회도 이런 생각을 했는지 월드컵 이후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이을용, 박지성 등을 제외한 2002멤버들을 대거 소집했다.

브라질도 디다, 카푸, 호나우두, 카를로스, 호나우지뉴등 월드컵 멤버들을 소집했다.

히딩크 감독은 김호곤 감독에게 지휘를 맡기고 기술고문 자격으로 경기를 관전했으나,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서 브라질의 전력분석을 하는 등 사실상의 감독 역할을 했다.

2002년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양 팀이 모두 노력했다.

양 팀의 동기부여는 친선경기임에도 매우 강했다.

이 경기는 황선홍과 홍명보의 국가대표 은퇴경기 였으며,

브라질 마리우 자갈루 임시 감독의 A매치 100승이 걸린 경기였다. 

 

 

경기는 매우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설기현, 안정환이 골을 넣었고 브라질은 호나우두가 2골, 호나우지뉴가 1골을 넣었다.

경기는 3-2 브라질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http://gb.cri.cn
ⓒhttp://gb.cri.cn

다만 마지막 호나우지뉴의 페널티킥 골에 대한 판정 논란이 있었다.

자갈루 임시 감독이 99승에서 머물거나 100승을 채울 때까지 감독을 맡게 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았던 데다,

당시 주심인 루준이 평소 한국에 불리한 판정을 내리기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팬들의 궁금중과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경기였고,

경기 내용도 대등했으며 선제골 까지 넣었기 때문에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경기였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2002년 월드컵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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