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발렌시아에서..." 뜬금없이 '한국 2부리그'로 이적해 차원이 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 '용병' 클래스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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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발렌시아에서..." 뜬금없이 '한국 2부리그'로 이적해 차원이 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 '용병' 클래스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2.12
  • 조회수 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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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비드 실바는 "너 미쳤냐?"며 놀라워했다.

2015년 국내 축구계가 들썩였다.

K리그, 그것도 2부리그에 속한 수원FC에 역대급 용병이 입단했다.

주인공은 시시 곤잘레스.

무려 명문팀 발렌시아 출신이었다.

 

 

라리가에서도 짬밥이 상당했던 선수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도 모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의 정석을 거쳤다.

당시 함께했던 선수들이 파브레가스, 실바, 카솔라 등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공하진 못했다.

 

 

그래도 라리가에선 꾸준히 활약했던 시시.

2013-14 시즌 소속팀 오사수나는 라리가에서 2부리그로 강등당했다.

당시 시시의 부상 공백이 결정적이었다.

그렇게 2부리그 소속으로 한 시즌을 보낸 시시.

 

 

뜬금포로 수원FC 이적에 성공했다.

당시 친구 다비드 실바는 "너 미쳤냐?"며 놀라워했다.

시시는 수원 이적 이유에 대해 "축구를 즐기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그리고 수원에서 정말로 축구를 즐겼다.

 

1. 아웃사이드 패스의 정석

 

2. 넓은 시야가 빛난 롱패스

 

3. 팬텀 드리블로 탈압박

 

4. 순간적인 방향 전환으로 템포 조절

 

5. 좁은 공간 자유로운 탈압박

 

시시의 활약으로 수원FC는 그 해 곧바로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폴란드와 그리스를 거친 시시는 작년 일본 무대로 왔다.

하지만 장기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게 됐다.

짧은 기간 K리그에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던 시시.

국내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존재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움짤 출처 : 에펨코리아 "솔빈"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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