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무너트린 선방쇼..." 무려 '33살' 골키퍼가 늦은 나이에 EPL '데뷔전'을 갖게 된 '소름돋는' 사연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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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무너트린 선방쇼..." 무려 '33살' 골키퍼가 늦은 나이에 EPL '데뷔전'을 갖게 된 '소름돋는' 사연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2.05
  • 조회수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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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핀 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줬다.

올 시즌 웨스트햄이 첼시를 상대로 충격적인 1-0 승리를 거뒀을 때다.

골키퍼 데이빗 마틴의 선방 쇼가 인상적이었다.

놀라운 건 첼시전이 마틴의 EPL 데뷔전이었다는 사실이다.

더 충격적인 건 그의 나이, 33살이었다.

 

ⓒ 메트로
ⓒ 메트로

 

그간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마틴이었다.

리버풀에서도 있었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에서도 써드 키퍼에 그쳤던 마틴.

하지만 첼시전에서 드디어 EPL 데뷔전을 가졌다.

주전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부상과 서브 골키퍼 로베르토의 폼 저하로 기회를 잡았다.

 

 

33세에 처음 잡은 EPL 데뷔전 기회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멋진 선방 쇼로 첼시를 잡는 데 성공했다.

무려 데뷔전 첼시 상대 클린싯이다.

결국 경기 종료 후 참아왔던 눈물이 폭발했다.

 

 

웨스트햄은 그의 아버지가 20년 간 머물렀던 팀이었다.

그간 다사다난했던 축구 인생이 떠올랐을 거다.

하부리그만을 전전했던 무명 골키퍼의 놀라운 반전이다.

이후 3경기에 더 출전한 그는 현재 세컨 골키퍼로 격상한 상태다.

'늦게 핀 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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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출처 : 펨코 "테가츠"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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