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경기장만 온 게 아니었다.
리버풀이 슈르즈베리 타운에 1-0으로 신승했다.
스코어만 보면 3부리그 팀에 고전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리버풀의 라인업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꼬꼬마들로만 나섰던 리버풀.
리저브 멤버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했음에도 승리를 쟁취했다.
그 사이 모두 휴가를 떠났던 클롭 감독과 1군 선수들.
그럼에도 휴가조차 반납하고 유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리버풀 부주장 제임스 밀너.
단순히 경기장만 온 게 아니었다.
경기 전날 꼬꼬마들과 함께 훈련도 했다.
그 뿐 아니라 경기 전 라커룸 대화까지 진행하며 동기부여를 불어넣었다.
유스 선수들 입장에서 팀 부주장의 관심은 엄청난 힘이 됐을 터.
헌신의 대명사인 제임스 밀너.
본인 휴가까지 반납하고 유망주들에게 관심을 기울인 열정.
미래 감독으로 자격요건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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