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네이션스리그 A조 경기.
결선 토너먼트행이 걸린 중요한 매치였다.
긴장감이 감도는 양 팀의 국가 연주 시간.
그런데 한 가지 특이점이 발견됐다.
반 다이크만 유니폼을 입고 도열해있던 것.
다른 선수들은 모두 트랙 자켓을 입고 있는 상황.
무슨 사연이었을까.
알고보니 본인과 함께 들어온 에스코트 어린이가 추위를 탔다고 한다.
그러자 선뜻 본인의 트랙 자켓을 벗어준 반 다이크.
그의 근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전 모친상을 당한 주심을 따로 찾아가 위로하는 모습까지.
참고로 이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반 다이크의 극장골로 결선 토너먼트행에 성공했다.
인성과 실력까지 고루 갖춘 반 다이크.
세계 최고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야축TV] 얘네가 다 오면 이게 월드컵이지 올림픽이냐? ▼
움짤 출처 : 펨코 "집주인딸내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