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이 아니면 안 되겠어요." 10년 이상 한 클럽을 사랑한 `원 클럽맨`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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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이 아니면 안 되겠어요." 10년 이상 한 클럽을 사랑한 `원 클럽맨` 선수들
  • 발행 2020.02.01
  • 조회수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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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뛴 유럽 5대 리그 현역 선수들만 기재!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우리나라의 석현준 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프랑스 리그 2 트루아로 다시 향했다는 소식을 봤다. 이처럼 경기에 나서기 위해 혹은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팀을 떠나는 일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한 클럽에서만 몸담는 선수를 원 클럽맨이라 칭하며 이에 대해 알아봤다.

 

2004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와 함께 수많은 역사를 써내려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동행한 지 어느덧 약 16년 차에 저물어 들었다.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로 710경기 622득점 254도움 기록 중이다.

 

2006년~ 브루노 소리아노(비야레알)

노란 잠수함으로 유명한 비야레알에서 약 14년 동안 몸담아 현재까지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소리아노는 비야레알에서만 416경기에 나서 31득점 24도움을 기록한 리빙레전드이다.

 

2008년~ 마르셀 슈멜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토니 얀치케(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schmelle_29' 인스타그램 캡쳐
ⓒ 'schmelle_29' 인스타그램 캡쳐

마르셀 슈멜처는 도르트문트에서 왼쪽 측면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시기가 많았지만 오랫동안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며 444경기 8득점 35도움을 기록 중이나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인다.

 

 

바이에른의 멀티 플레이어도 토마스 뮐러도 뮌헨과 함께 오랜 시간을 동행하고 있다. 유스 시절 포함 600경기에서 234득점 182도움으로 쏘아 올리며 원 클럽맨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바르셀로나에 있어 메시와 함께 말이 필요 없는 선수 중 한 명인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중용 받고 있는 선수다. 현재까지 560경기 14득점 37도움.
 
 
ⓒ 'tony_jantschke' 인스타그램 캡쳐
ⓒ 'tony_jantschke' 인스타그램 캡쳐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왼쪽,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까지 팀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토니 얀치케는 뒤에 나올 파트릭 헤어만과 함께 팀의 정신적 지주인 선수로 342경기 14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 선수 모두 팀과 동행한지 12년차.

 

2009년~ 우고 마요(셀타 데 비고), 이케르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 파트릭 헤어만(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 비고의 측면 수비수이자 주장인 우고 마요는 셀타 비고의 돌풍을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현재까지 356경기 7득점 23도움을 기록 중.
 
 
FM 시리즈의 본좌 중 한 명이자 빌바오의 순혈주의에 따라 유명해진 선수 중 한 명인 무니아인도 원 클럽맨으로써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405경기 58득점 41도움으로 기대치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세는 없어 아쉬운 선수. 
 
 
ⓒ 'flaco7' 인스타그램 캡쳐
ⓒ 'flaco7' 인스타그램 캡쳐

파트릭 헤어만은 묀헨글라트바흐 팬들이 뽑은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될 만큼 오랜 시간 동안 팀과 함께 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외하면 공격적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370경기 71득점 5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팀의 살림꾼.

 

끝으로 아틀레티코의 주장인 코케도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선수지만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한 실력을 보인다. 현재까지 488경기에 나서 47득점 99도움을 기록 중! 
 

네 선수 모두 팀과 동행한지 11년차. 

10년 이상 자신의 축구 인생을 바친 선수들이 참 멋있고도 한 팀에서만 이 정도로 뛴다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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