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알면 틀니 2주 압수 - 해축 고인물 판독 선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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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알면 틀니 2주 압수 - 해축 고인물 판독 선수 #2
  • Chojja
  • 발행 2020.01.26
  • 조회수 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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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08/09시즌 프리메라리가.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특별한 전술을 수립한다.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의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메시를 펄스 나인으로 기용한 것.

전술은 대 성공이었고, 바르셀로나는 6-2 대승을 거둔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칸나바로와 이 선수는 생소한 전술과 메시의 기량에 완벽히 압도당하고 만다.

오늘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 과도기 시절, 칸나바로의 센터백 짝꿍인

크리스토프 메첼더(Christoph Metzelder)다.

메첼더는 1980년 독일에서 태어나 1999년 프로에 데뷔했다.

2000년에는 도르트문트로 이적, 팀의 핵심 수비수로서 2007년까지 활약했고, 이를 지켜본 레알 마드리드가 칸나바로의 영입으로도 수비가 불안하자 메첼더를 영입하게 된다.

그러나 메첼더도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구세주가 되지는 못했고, 페페와의 경쟁에서 밀려  자리를 잃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메첼더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2010년 메첼더는 샬케 04로 이적한다.

샬케에서는 핵심 수비수로 활약, 라울과 노이어와 함께 샬케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하며 2013시즌까지 활약했고, 13/14시즌은 고향팀 할테른으로 이적해 한 시즌을 소화하고 은퇴한다. 

이전 편의 코코와 같이, 메첼더도 우리나라와 2002 월드컵에서 맞붙었다.

올리버 칸의 압도적인 포스에 가려졌지만, 독일 주전 수비수로 출전해 준우승에 기여했고, 2006 월드컵과 2008 유로에도 참가해 독일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다.

은퇴 후에는 고향팀 할테른의 코치와 보드진으로 활동하며, 해설가로 활동하기도 하고, 패션쇼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9월 아동음란물 유포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대로라면 축구계의 흑역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9 하반기 야축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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