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 FM유저들의 필수 영입 본좌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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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 FM유저들의 필수 영입 본좌들 #2
  • Chojja
  • 발행 2020.01.22
  • 조회수 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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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FM본좌 바클라프 카들레치의 근황에 대한 기사가 올라갔다.

축덕들의 향수를 자극한 덕분인지 필자가 올린 기사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또 다른 FM본좌의 근황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번 선수는 바로 FM 2011 공격형 미드필더 본좌.

파울루 엔리케, 일명 "간수"다.

1989년 생으로, FM 2011 기준 브라질 산투스 소속이다.

이 당시 FM 2011 산투스에는 파울루 엔리케와 네이마르가 소속되어 있었다.

유저들 중 일부는 이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해 써먹었던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https://blog.naver.com/ghkdthdus87/153472310
ⓒhttps://blog.naver.com/ghkdthdus87/153472310

21세의 나이지만 창조성, 패스, 개인기와 볼 트래핑이 매우 좋다.

어느 팀에 들어가도 바로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을 정도. 심지어 이 능력치가 다 성장한 능력치가 아니다. 이 능력치의 경우 154/186의 능력치다.

다만 몸값에서 알 수 있듯, 영입하려면 꽤 많은 이적료가 필요했던 선수였고 은근히 유리몸 끼가 있던 선수였다.

실제로 2012년 까지는 네이마르와 루카스 모우라와 더불어 브라질 3대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한 부진으로 2016년까지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했다.

이미 네이마르와 루카스 모우라는 유럽에 진출해 활약하던 상황, 가장 나이가 많았던 파울루 엔리케로서는 커리어가 꼬이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2016년 여름, 세비야로 이적하여 27살의 나이로 유럽무대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프랑코 바스케스와의 경쟁에서 밀려, 리그에서 10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17/18시즌에도 바네가와 프랑코 바스케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18/19시즌 프랑스의 아미앵으로 임대되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19년 브라질 플루미넨시로 돌아가게 된다.

파울루 엔리케의 단점은 '스피드'였다. 피지컬과 신체능력이 비교적 덜 강조되는 스페인 에서조차 주력에 한계를 보였다.

거기다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외에는 소화를 하지 못한다는 것도 치명적이었다.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경우는 중앙 미드필더, 측면 플레이메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단점이 뚜렷해 써먹기 까다로운 선수였고, 이로 인해 대성하지 못한 비운의 재능이라고 볼 수 있겠다.

 

2019 하반기 야축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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