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메롱은 덤.
불과 18년 전, 다른 골키퍼는 다 몰라도 이운재만큼은 모두가 알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임팩트가 엄청났다.
이후 국민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나이가 들고 살이 쪄도 늘 클래스를 유지했던 최고의 골키퍼.
그런 그에게 감히 파넨카 킥을 시도하면 어떻게 될까.
월드컵 8강 무대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했던 이운재.
겁도 없이 그에게 파넨카 킥을 시도한 이가 있었다.
그 결과는..
쳐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잡아버리는 클래스.
키커의 자존심을 확 구겨놓았다.
화끈한 메롱은 덤.
이날 이운재의 선방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해당 승부차기에서 3,4,5번 키커의 슈팅을 모조리 막아냈다.
마치 스페인전을 연상시키는 선방까지.
괜히 우리 세대 최고의 골키퍼가 아니었다.
그저 리스펙.
[야축TV] 맨유가 챔스 복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
움짤 출처 : 펨코 "흥냥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