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 지리누
현재 세계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카세미루.
그러나 그도 풋풋한 신입 시절이 있었다.
그는 그때를 회상하며 무리뉴와 나누었던 대화를 밝혔다.
"제가 2군에서 올라와 1군 선수들과 훈련을 받고 있을때였죠."
"무리뉴 감독은 훈련장에서 일부러 큰 소리로 제 칭찬을 계속 하셨어요."
"훈련이 끝난 뒤 저한테 베티스전에 데뷔할거다 라는 말을 남기셨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밥을 다 먹고 저는 무리뉴 감독님 방으로 올라갔죠."
"무리뉴 감독은 선발 명단에 제 이름을 넣으셨어요."
"저는 잔뜩 놀라선 정말 제가 선발로 출전하는게 맞냐? 라고 물었죠."
"감독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넌 많은 경기를 뛴 좋은 선수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진정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널 사랑하게 될거야 라는 말을 남기셨죠."
그리곤 현재 카세미루는 진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사랑하는 선수가 되었다.
역시 무리뉴의 언변술은 세계 최고다.
무리뉴식 완타치 역습을 리버풀 전에서는 왜 볼 수 없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