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축구화를 벗었다.
마르키시오는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유벤투스 구단을 방문해 은퇴 기자 회견을 했다.
보통 축구선수들이 35세 이상에 은퇴를 선언하는 것을 생각하면 만 33세인 마르키시오는 조금 이르게 은퇴한 셈.
왜 마르키시오는 일찍 축구화를 벗게 된 걸까?
마르키시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축구를 꿈꾸던 아이와 약속을 했었다."
"경기장에서 경이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뛰자고. "
"나는 더 이상 나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거 같다."
"그것이 내가 축구를 그만 두는 이유이다."
"나의 꿈, 고맙다. 나에게 성공과 기쁨을 줘서”
멘트마저 잘생겼다.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 간지 폭발했던 마르키시오.
최근 마르키시오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남성 패션 박람회에
참가하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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