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빗나갔다."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현 첼시를 있게 한 최고의 구단주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첼시의 위상을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첼시 팬들에게 가장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로만이 3년 전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
첼시 레전드였던 팻 네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3년 전 휴가를 가서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다."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을 때 커브가 있었다."
"그런데 커브를 돌며 자전거타는 남자 한 명을 칠 뻔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빗나갔다."
"그 사람, 알고 봤더니 로만이었다."
"만약 내가 그때 로만을 죽였으면 난리 났을거다."
"아마 로만은 아직까지도 그 운전사가 나인지 모를 거다."
상상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해지는 이야기다.
자동차와 자전거의 충돌, 거기다 해안 도로라면..
정말 다행이라는 말밖엔 나오지 않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