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라고는 믿기지 않는 시스템..." 학교 엠티에서 나올 법한 '90년대 K리그'의 '승패 결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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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고는 믿기지 않는 시스템..." 학교 엠티에서 나올 법한 '90년대 K리그'의 '승패 결정' 방법
  • 오코차
  • 발행 2020.01.04
  • 조회수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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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축구 경기장이라고 하면 갖춰야할 것이 뭐가 있을까?

관중석, 푸른 잔디, 골대,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곳에는 라이트가 필수다.

그런데 1998년 그 시절 k리그에는 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기장이 있었다.

바로 천안일화의 홈구장이었던 천안 오룡경기장.

시설이 굉장히 낙후되고 라이트조차 없는 경기장인데 여기서 레전드 사건이 나오게된다.

1998년 개막 후 7연패를 당하고 있던 일화, 전남을 맞이해서 승리를 따내려고 죽을 힘을 다해 뛴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1대1로 승부차기까지 가게된다.

그런데 그 때 하필 날이 저물어 '일몰' 시간이 되어서 어두워진 것.

결국 경기 진행은 어려워졌고 제비뽑기로 승패를 결정하게 된다.

일화는 승리제비를 뽑아 첫승을 거둔다.

지금은 해프닝으로 남았지만 인프라가 너무 안되어있던 그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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