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친듯한 경기력으로 리버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

15/16 시즌 기적처럼 우승했던 것처럼 다시금 동화를 쓰고 있다.

당시 레스터 시티의 동화를 예측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15/16시즌을 앞두고 영국의 배팅업체 [윌리엄 힐]은 팀마다 우승 배당률을 선정했었다.

 

레스터 시티가 부여 받은 배당률은 5000/1

그만큼 우승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다.

그리고 그들은 레스터의 우승 전망에 한마디를 남긴다.

"레스터가 우승할 확률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아있을 확률과 같다"

근데 술김에 5파운드(약 7400원)를 '레스터 우승'에 베팅했던 남자도 있었다.

우승을 확정한 뒤 그의 통장에는 2만600파운드(약 3080만원)가 꽂혔다.

현지에선 '대박 터트린 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과연 올 시즌 레스터 시티는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