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가 위기에 처하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에메리가 이끄는 아스날은 홈에서 사우스햄튼과 2대2 극적으로 비겼다.

레스터에게 0대9로 진 사우스햄튼에게 선제골을 먹히고 

슈팅을 무려 21개나 허용했다.

라카제트가 동점골을 넣는 순간엔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들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메리는 자신도 답답했는지 이상행동을 보였다.

티어니의 돌파가 아쉬웠는지 아쉬워 하는 에메리의 행동은 마치

조커의 춤사위와도 같았다.

빅클럽의 감독으로 사는 건 계단을 오르는 것 만큼 어렵지만

포기하고 내려올 때는 너무나 빠르고 즐겁다는걸 알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