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에 경기장에 경찰력이 들어왔던 건
기억하기로 2002년 한일월드컵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이다.
당시 후반 막판부터 계속 경찰 병력들이 관중석 앞 쪽에 배치되어
관중 쪽에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했었다.
오는 12월 18일 부산에서 다시 한 번 경찰이
경기장에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부산에서 동아시안컵이 열리는데
남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홍콩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12월 18일이 마지막 일정인데 이날이 정말 빅매치다.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이 날 첫번째 경기는
바로 중국과 홍콩이다.
최근 홍콩의 민주화 시위 격화로 양 국 간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국내에서도 홍콩을 지지하는 대학생들과 중국 유학생 간의 싸움이 발생하는 가운데
이 매치업은 역사에 길이 남을 매치업이 될 것이다.
뒤에 열리는 동아시아의 전통의 라이벌전 한일전이
오히려 묻히는 경향이 있다.
이 경기 까딱 잘못하면 싸움 날 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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