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그리고 현재를 대표하는 박주영과 손흥민의 희비가 엇갈렸다.
ESPN은 '2009년 이후 EPL 빅 6 팀들의 최고와 최악의 영입'을 선정해 발표했다.
토트넘의 1위는 손흥민이었다.
ESPN은 "손흥민이 1위다.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손흥민을 꼽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온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가장 비싼 선수다. 만약 이적하게 된다면, 이적료는 기존의 두 배 이상 나올 것이다"라고 덫붙였다.
반면 박주영은 아스날 최악의 영입에 1위로 꼽혔다.
ESPN은 "아스날에서 7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4년 자유계약으로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하필이면 최고와 최악에 한국 선수들이 동시에 뽑혀서 비교되는 안타까운 상황.
기분 좋다가도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