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땐 말이여~"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며 다양한 장면들이 나왔다.
특히 우리 공격수들이 월클 선수들을 터는 장면은 우리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분야 원탑은 이 분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2002 월드컵 송종국이다.
1. 공의 진로를 확실히 파악해 컷트
2. 깔끔 그 자체
3. 끈질긴 집념의 정석
4. 끝까지 밀착마크
5. 방향을 완전히 읽고 막아서는 수비
6. 머리 끝까지 짜증 유발
당시 임팩트는 엄청났다.
세계적으로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 피구를 완벽히 막아냈다.
이 흐름은 경기 내내 반복됐다.
그야말로 숨막히는 질식 수비였다.
송종국은 지금까지도 당시 활약을 자랑스러워 한다.
근데 이건 평생 자랑거리로 써먹어도 인정해야 한다.
평생 안주거리로 "내가 그땐 말이여~" 해도 무조건 리스펙이다.
적어도 그 당시 선수로서 송종국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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