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벵거.
두 팀의 멸망전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패하는 팀의 수장은 입지가 굉장히 불안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승부를 가르지 않고 사이좋게 무승부로 끝냈나보다.
경기 내용 역시 병림픽의 향연이었다.
양 팀 팬들 모두 일심동체였다.
모두 본인 팀 경기력을 보면서 자괴감에 빠졌다.
그래도 양 감독은 서로의 경기력을 리스펙한 모양이다.
경기 종료 후 마치 퍼거슨과 벵거의 악수를 연상시켰다.
??? :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벵거.
??? : 너야말로, 퍼거슨.
역시 두 명장은 아우라부터 다르다.
서로를 향해 치켜세우는 자존심 강한 두 천재들의 모습이다.
지켜보는 팬들만 속 터진다.
오늘 경기 시청한 맨유와 아스날 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넨다.
사이드 수비수를 위한 포백 전술노트 대공개▼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