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파울로 말디니 영입을 실패했던 이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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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파울로 말디니 영입을 실패했던 이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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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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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그저 천수형한테 뒤통수 까인 이탈리아 아저씨지만 파울로 말디니는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이자 세리에A AC밀란의 개레전드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127 경기 출장, 월드컵 우승. ?AC밀란에서 24시즌 동안 904경기를 출장했고 일곱 번의 세리에A 우승과 다섯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그냥 킹갓월드 클래스 수비수.

이런 월클 수비수를 맨유 그리고 퍼거슨 옹이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영입을 실패한 이유가 그야말로 ㅎㄷㄷ 하다.

퍼기옹이 말디니(파울로)의 아버지(체사레 말디니)를 직접만나 말디니를 맨유에서 뛰게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봤다고. (사실 이 대화부터가 개레전드인데 체세레 말디니도 알아주는 AC밀란의 레전드니까.) 그의 대답이 너무 명쾌해서 퍼기옹도 말디니의 영입을 단칼에 포기했다고.

 

"my grandfather is Milan, my father is Milan, I am Milan and my son is Milan... forget it!"

" 나의 할아버지도 밀란, 나의 아버지도 밀란, 나도 밀란, 나의 아들도 밀란이니까.. 꿈 깨!"

이 대답에 퍼기옹은 끄덕끄덕 인정했다고. 아무리 퍼기옹이라지만 '말디니=밀란'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었겠지. 덧붙이면 손자까지 밀란이니 현타맞은 퍼기옹이 씹던 껌을 모르고 삼켰을 수 도.

말디니는 2009년 AC밀란에서 은퇴했고 결국 말디니는 원클럽맨으로 남았지.

'말디니 =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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