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메시를 비판하는 브라질 선수들의 인터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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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메시를 비판하는 브라질 선수들의 인터뷰 모음
  • 재헤아
  • 발행 2019.07.08
  • 조회수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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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파 아메리카는 결국 브라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브라질은 오늘 새벽 열린 코파 결승전에서 페루를 3:1로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 선수들은 우승 직후 인터뷰를 통해 메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칠레와의 3,4위전에서 퇴장 당한 메시는 "아르헨티나는 부패한 대회의 일부가 될 수 없었다. 이 대회는 브라질을 위한 대회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현한 바 있다.

 

대회 MVP에 오른 다니엘 알베스는 메시의 주장에 대해 "나는 메시가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는 땀을 많이 흘렸다."라고 이야기하며 우승을 위한 노력을 폄하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르퀴뇨스는 "실력으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메시에게 그런 말은 듣는 것은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와 대표팀에서 심판의 이득을 많이 받았지만, 우리는 아무도 부패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카세미루 또한 강력한 한방을 날렸다. 카세미루는 "입이 있는 사람들은 다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한다"고 받아쳤다. 

또한 "이건 민감한 문제다.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 심판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현명하게 질문에 응했다.

이어 "페루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훌륭한 팀이었다"며 결승까지 올라온 페루에 찬사를 보냈다.

인터뷰 스킬 오진다 ㄷㄷ

메시의 퇴장 장면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순 있겠지만, 대회 자체를 폄하하는건 경솔했던 행동임엔 분명하다.

우승을 위해 노력했던 다른 팀의 노력 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이었으니.... 메시는 스스로 반성의 시간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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