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전드' 램파드가 유일하게 세레머니 안 했을 것 같은 그 장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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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전드' 램파드가 유일하게 세레머니 안 했을 것 같은 그 장면 (영상)
  • 축잘또
  • 발행 2019.07.04
  • 조회수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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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팬들 마음 한 구석이 헛헛했던 그 때 그 장면

첼시의 반장 램파드가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3년 계약을 맺은 램파드는 첼시에서 다시 축구 커리어를 이어간다.

하지만 램파드도 은퇴 전에 다른 팀에서 뛴 적이 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다. 

계약 과정은 첼시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지만 어쨌든 맨시티 소속으로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하게 된 램파드

램파드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맨시티 팬들은 물론

첼시 원정 팬들도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램파드는 첼시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린다

 

세레머니는 하지 않았다.

첼시 팬들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들의 레전드였던 선수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본인의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램파드는 자신들의 동료들과 인사를 하고

 

첼시 원정 팬들에게도 인사를 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다.

모든 것은 30분 만에 이뤄졌다.

이 짧은 순간에 램파드와 첼시 팬들은 묘한 감정에 사로잡혔고

그 복잡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뒤에 뉴욕시티와의 계약이 허구이고 맨시티와의 1년 단기 계약임이 드러나면서

 

첼시 팬들은 분노했고 '덜 푸른 심장'이라는 비아냥까지 했지만

첼시 팬들은 그래도 13년간 첼시를 위해 헌신한 램파드의 존재를 잊지 않고 있다.

축구 잘 아는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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