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보다 얻기 어려운 것
상태바
맨시티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보다 얻기 어려운 것
  • 유스포
  • 발행 2018.04.23
  • 조회수 2438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2017/2018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은 모하메드 살라였다. 이 소식에 가장 배아팠던 팀이 있는데, 바로 맨체스터 시티다.

맨체스터 시티는 팀 역사상 단 한번도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다.?흔히 빅6라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첼시는 모두 수상자를 배출한 경험이 있는데 유일하게 맨체스터 시티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팀이다. 빅6의 역대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배출 횟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회, 리버풀-7회, 토트넘-5회, 아스널-5회, 첼시-3회이다.

맨시티에게 PFA 올해의 선수상은 저주에 가까울 정도로 가깝고도 먼 상이다. 44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던 시즌인 2011/2012시즌에는 로빈 반페르시에게 밀렸고, 2년뒤 우승했던 2013/2014시즌에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줬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시즌이지만 이번 시즌도 모하메드 살라에게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을 내주게 되었다.

2013/2014시즌 이후 맨시티가 다시 우승을 하기까지 4년의 시간동안 첼시가 2회, 레스터 시티가 1회 우승을 하였는데 이 3번의 시즌동안 올해의 선수상은 모두 우승팀에서 배출되었다. 그 주인공들로 2014/2015시즌-아자르, 2015/2016시즌-마레즈, 2016/2017시즌-캉테가 수상하였다.

이 3시즌 연속 우승팀에서 배출되던 올해의 선수상의 흐름이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맨시티에게서 깨졌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어찌보면 굴욕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17/2018 시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경이로울 정도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맨시티였지만 PFA 올해의 선수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특히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환상적인 활약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왔다고 평가받는 케빈 데브라위너로서는 P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2위에 수상하면서 그 아쉬움은 더 컸을것이다.

맨시티로서는 2018/2019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적 뿐만 아니라 PFA 올해의 선수상 배출 또한 맨시티 왕조 건설에 필수적인 사항으로 보여진다. 맨시티가 이번시즌에는 팀 역사상 최초의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배출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