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렸다..." 악의적으로 자신을 다치게 한 선수와 마주친 '즐라탄'의 영화같은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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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렸다..." 악의적으로 자신을 다치게 한 선수와 마주친 '즐라탄'의 영화같은 복수극
  • 이기타
  • 발행 2022.09.13
  • 조회수 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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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건드리면 골로 가는 거다.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겪은 즐라탄의 커리어.

심지어 40세가 다 된 나이. 

지난 시즌에도 AC밀란의 우승을 이끌며 정점에 올랐다.

 

 

특유의 넘치는 자신감과 상남자스러운 캐릭터.

호불호는 갈리지만 즐라탄의 팬들이 그를 사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게다가 이에 비례하는 실력까지.

적어도 캐릭터 면에선 확실한 선수다.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그렇게 산전수전 다 겪은 즐라탄을 자극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거 2006년, 마테라치와 일화를 보면 여실히 체감할 수 있다.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즐라탄은 경기 도중 마테라치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당했다.

엄청난 고통이 밀려올 법도 했을 터.

하지만 즐라탄은 당시를 두고 이렇게 밝혔다.

"난 강하기 때문에 아프다는 생각보다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인테르와 바르샤, 그리고 다시 AC밀란으로 향한 즐라탄.

무려 4년 만에 밀라노 더비에서 다시 마테라치와 재회했다.

 

Bildbyran

 

그 사이 인테르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즐라탄은 그때의 다짐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경기 내내 즐라탄을 거칠게 대했던 마테라치.

그러자 즐라탄은 태권도 킥으로 마테라치를 순식간에 병원으로 보냈다.

이후 즐라탄이 밝힌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이 순간을 위해 4년을 기다렸다. 그게 이유다 시X."

 

 

이렇게 산전수전 다 겪은 즐라탄.

EPL에서도 그런 즐라탄을 자극한 이가 있었다.

주인공은 당시 본머스 소속이었던 센터백 타이론 밍스.

종종 쓰러진 선수의 머리를 밟고 가는 행위로 악명이 높은 선수다.

 

 

즐라탄도 밍스에게 당한 피해자였다.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했던 상황.

당황할 법도 한데 즐라탄의 다음 행동은 무서울 정도였다.

 

 

곧바로 어떤 X인지 재빠르게 레이저를 가동한 즐라탄.

얼마 지나지 않아 엘보우로 참교육을 선사했다.

 

 

물론 좋은 행동이라곤 볼 수 없다.

하지만 섣불리 비난을 가하기도 어렵다.

 

AC밀란 인스타그램
AC밀란 인스타그램

 

다른 건 몰라도...

이 형, 함부로 건드리면 골로 가는 거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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