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토트넘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손흥민.
대한민국 뿐 아니라 토트넘에게도 보배 같은 존재다.
이젠 아예 득점왕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경기가 끝날 때면 어김없이 이어지는 현지 전문가들의 극찬.
득점 감각 역시 물이 오를 데로 올랐다.
당연히 토트넘 팬들에겐 너무도 사랑스러운 존재.
경기가 끝난 뒤 퇴근길에도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보낸다.
유니폼 판매량 역시 상당한 수준.
비단 국내 팬이 아니더라도 토트넘 경기장엔 어느덧 손흥민 유니폼이 익숙해졌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면 반대로 누군가에겐 미움받을 수밖에 없다.
라이벌 팀이 존재하는 한 축구선수의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런던 라이벌 아스날 팬들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손흥민.
최근 아스날전에서도 퇴장 유도 1회, PK 유도 1회, 득점 하나 추가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만약 아스날 선수가 손흥민 유니폼에 사인이라도 한다면?
그것도 토트넘 유니폼이라면?
상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해지는 일이다.
헌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뻔했다.
몰려있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러 갔던 아스날 수비수 롭 홀딩.
그런데 어딘가 이상했다.
무의식적으로 사인하려다 흠칫 놀란 롭 홀딩.
함정은 예상치 못한 곳에 도사리는 법이다.
하마터면 라이벌 팀 에이스 유니폼에 사인할 뻔했다.
다행히 곧바로 빤스런하며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은 손흥민과의 인연(?).
실물로 등장한 손흥민에게 완벽히 당하고 말았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경기장에서 빤스런 해버린 홀딩.
졸지에 토트넘 팬들을 열광시켰다.
움짤 출처 : 아스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