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부터 맨유의 희망으로 떠오른 래쉬포드.
루니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맨유 뿐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분명 가진 재능도 확실했고, 맨유에서 보여준 모습도 좋았다.
여기에 꾸준한 선행까지 인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맨유 팬들의 신뢰를 100% 얻지는 못했다.
종종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샀기 때문.
그래도 지난 시즌까지 엄청난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래쉬포드.
올 시즌 들어 잦은 기복으로 맨유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특히 뉴캐슬전 래쉬포드의 경기력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저조했다.
상대 수비수와 경합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다.
설상가상 초반부터 뉴캐슬에게 실점한 맨유.
래쉬포드가 전방에서 수차례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후반 들어 절치부심한 래쉬포드.
한 차례 자신의 특기를 살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문제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임팩트였단 사실.
잠시 후엔 다른 방식으로 임팩트를 선보였다.
드리블 돌파 후 회심의 왼발 크로스를 가져갔지만 터무니없이 빗나갔다.
바로 뒤 비웃는 관중들과 래쉬포드의 절망적인 표정.
골대만 좀 옮겼어도 골이었는데 아쉽긴 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풀리지 않은 래쉬포드의 경기력.
래쉬포드의 뉴캐슬전 스탯은 다음과 같다.
슈팅 : 2회 (유효 슈팅 : 1회)
크로스 : 5회 시도 0회 성공
롱패스 : 1회 시도 0회 성공
키패스 : 0회
드리블 : 8회 시도 4회 성공
볼 경합 : 17회 시도 10회 성공
태클 : 2회 시도 2회 성공
턴오버 : 20회
무려 20회 턴오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래쉬포드.
그 사이 교체 투입된 카바니가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공교롭게 래쉬포드와 더불어 함께 바르샤 이적설이 나고 있는 카바니.
적어도 뉴캐슬전에선 카바니의 해결사 본능이 더 빛났다.
그래도 아직 래쉬포드를 완전히 포기하기엔 이르다.
그만큼 가진 재능 자체가 확실하다.
맨유 팬들 입장에서도 절실한 래쉬포드의 부활.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