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메시와 호날두의 발롱도르 경쟁.
이 균형은 2019년, 한 차례 깨졌다.
그리고 마침내 메시가 전설의 7발롱으로 격차를 벌렸다.
축구 역사상 최초의 7발롱 수상자.
호날두의 5발롱 역시 대단하지만 메시가 한 발 더 앞서가게 됐다.
절친 수아레즈에게 축하받으며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
그와 동시에 호동생들은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미 벌어진 건 어쩔 수 없는 일.
앞으로 일에 대해 무한 행복회로를 가동했다.
그 과정에서 발롱도르 2개 차이를 극복한 사례도 언급됐다.
급기야 앞으로 3년 간 호날두의 발롱도르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게임에서도 불가능할 시나리오다.
여기에 한 술 더 얹어 발롱도르 권위를 부정하는 이까지 나왔다.
그가 주장한 발롱도르 유효 기간은 20년.
아직 많이 남았다.
이쯤 되니 메시 거품설이 안 나오면 섭섭하다.
억지로 만든 축구 영웅이라는데 이렇게라도 마음이 풀린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독립운동가였다.
호날두 갤러리를 보며 '신민회'를 떠올렸다는 한 사나이.
급기야 일제 강점기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진리는 반드시 밝혀지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캬.... 주옥같다.
호날두 응원하다 말고 독립 투사가 된 이 분.
나름대로 결의가 느껴진다.
이쯤이면 호날두도 보고 민망할 글들의 향연.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발롱 하나 정도는 더 받아야겠다.
어느덧 두 개까지 벌어진 메시와 호날두의 발롱도르 격차.
호날두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켜는 보자.
움짤 출처 : 유튜브 'Mr Ma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