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으로 결말 스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최근 넷플릭스에 개봉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사실 호불호는 극명하다.
참신한 소재긴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식상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흥미롭게 본 드라마다.
몇몇 디테일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몰입해서 봤다.
비단 국내에서만 인기를 모으는 것도 아니다.
공개와 동시에 영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미국에서의 인기는 더 폭발적이다.
무려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자 이 소문은 유명 축구선수의 귀에도 들어갔다.
주인공은 린가드.
최근 축구까지 잘하며 팬들에게 호감도가 급상승한 상황.
여러모로 본인 역시 기분이 좋을 법한 최근 모습이다.
그야말로 축신의 반열에 오른 상황.
린가드가 오징어 게임 시청을 인증했다.
축신도 인정한 오징어 게임의 재미.
린가드가 인정했으면 게임 끝이다.
사실 이 드라마는 린가드와도 관련이 있다.
게임 내 등장한 324번 캐릭터를 살펴보자.
처음 게임장에 입장하며 찍었던 사진.
이 모습을 보니 누군가 자꾸 아른거린다.
그렇다.
이 모습은 바로 축신의 자태였다.
린가드가 이걸 지나치면 섭섭할 뻔했다.
아무튼 축신도 인정했으니 이쯤이면 흥행은 보장됐다.
한편 여기서 드는 악마의 속삭임.
린가드에게 DM으로 결말 스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