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직후 발렌시아와 결별이 유력한 이강인.

가장 큰 이유는 출전 시간이다.

그라시아 감독 시절 약속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분명 재능은 확실했지만 좀처럼 부여되지 않던 기회.

그라시아 감독이 떠난 이후 연이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시즌 최종전 우에스카를 상대로 또 한 번 선발 출전한 이강인.

전반까지만 해도 주로 수비에 치중하며 빛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시작된 이강인의 쇼타임.

전반 내내 답답했던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강인이 진두지휘했다.

 

 

후반이 돼서야 나온 발렌시아의 첫 슈팅.

이 장면을 기점으로 이강인의 탈압박 쇼가 시작됐다.

 

 

경기장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계속된 이강인의 탈압박.

우리가 알던 이강인의 그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상대 골문.

그러자 이강인이 직접 탈압박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어마어마했던 이강인의 드리블.

이후에도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날카로운 전방 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발렌시아 내에서 단연 압도적인 활약이었다.

 

 

이어 중거리 슈팅으로 한 차례 더 골문을 위협한 이강인.

이 활약을 기점으로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우에스카전에서 이강인의 드리블 시도는 6회.

그 모두를 성공시키며 경기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상황.

그 이유를 완벽히 증명해낸 최종전이었다.

 

 

이제 남은 건 이강인의 최종 행선지 선택.

재능은 확실히 증명했다.

다음 시즌 이강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출전 기회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