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로파리그에서 일약 스타가 탄생했다.
토트넘을 무너트린 이 공격수.
하지만 유럽에선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다.
주인공은 K리그 출신 오르샤.
국내 팬들에겐 제법 익숙한 선수다.
하지만 유럽에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이 선수.
토트넘전 해트트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차전 0-2 패배, 구단 안팎의 혼란스러운 상황.
그 모든 걸 뒤집은 오르샤의 세 방이었다.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무리뉴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한편 그런 오르샤를 지켜보기 시작한 유럽 빅리그 클럽들.
세리에A 뿐 아니라 아스날에서도 영입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뿐 아니다.
웨스트햄이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축신 린가드의 패스를 받는 오르샤.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물론 린가드가 임대 복귀를 한다면 겹칠 일은 없겠지만.
사실 팬들이 열광하는 건 단순히 K리그 출신이라서가 아니다.
기존에도 그라피테와 같이 K리그 출신으로 빅리그에서 족적을 낸 선수는 있었다.
하지만 오르샤의 경우는 다소 다르다.
애초에 K리그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폼이 올라왔던 선수이기 때문.
고국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등에서도 큰 임팩트를 보이지 못한 오르샤.
K리그 입성 이후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이 오르샤가 처음 K리그에 입성한 팀은 바로 전남.
그리고 전남 시절 오르샤 하면 떠오르는 전설의 역습 장면이 있다.
인천의 간접 프리킥으로 모든 선수들이 골문에 짱박힌 상황.
잠시 후 벌어지게 될 장면은 더욱 놀라웠다.
끈질긴 수비로 방어에 성공한 전남.
이어 김병지의 롱킥에서 시작된 역습 과정.
그리고 마무리의 주인공이 바로 오르샤였다.
아무튼 K리그 팬들이 유독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오르샤의 맹활약.
그의 나이는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내기.
빅리그에서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조이내꺼", "Rolfes", "개랑늙은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