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국가대표의 과거가 된 구자철과 기성용.
국가대표로 오랫동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던 두 선수.
앳된 청년에서 베테랑 선수가 되기까지 함께했다.
그리고 과거 두 선수의 호흡은 국가대표에서만 맞췄던 게 아니다.
트위터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보였던 구자철과 기성용.
대부분 구자철의 구글거리는 멘트로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진 기성용의 강력한 일침.
언제나 이런 식이었다.
싸이월드 감성을 트위터에서 쏟아낸 구자철.
기성용은 이를 가만 두고 볼 수 없었다.
구글거림엔 언제나 정의의 사도 기성용이 등장했다.
추억의 와이 와이 와이까지 극딜한 기성용.
그러자 구자철도 종종 맞대응을 하곤 했다.
어느덧 추억이 된 두 사람의 트위터 대전.
구자철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승자는 기성용이었다.
그라운드 뿐 아니라 SNS에서도 기성용의 무게감은 확실했다.
감히 범접할 수 없었던 그의 묵직함.
그래도 가끔 구자철이 승리한 적도 있었다.
이젠 사진으로 빌드업까지 시도한 두 사람.
마지막 한 방으로 간만에 승리한 구자철.
웬만한 해축갤 드립을 보는 것만 같다.
물론 역시나 대부분 승자는 기성용.
그렇게 두 사람의 SNS 대전은 어느덧 추억이 됐다.
하지만 이제 2차대전이 임박한 모양이다.
최근 본인의 인스타 계정 개설 직후 첫 게시글을 올린 기성용.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재빠르게 구자철이 침투했다.
이를 본 수많은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그렇다.
두 선수의 2차대전이 임박했다.
움짤 출처 : 락싸 "사리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