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조현우를 무릎 꿇린..." EPL 출신 K리그 신입생의 본인도 예상치 못한 크로스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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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조현우를 무릎 꿇린..." EPL 출신 K리그 신입생의 본인도 예상치 못한 크로스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9.15
  • 조회수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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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올 시즌 K리그 최대 빅매치 전북과 울산의 경기가 열렸다.

현대가 더비를 떠나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인 두 팀의 상황.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몰린 경기였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경기 전까지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차는 단 5점.

전북 입장에선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만약 패할 경우 8점까지 벌어지는 승점차.

전북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전북 인스타그램
전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불과 전반 1분이 갓 지난 시점 전북이 경기의 균형을 깼다.

구세주로 나선 건 EPL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바로우.

 

 

어라. 근데 어딘가 이상하다.

분명 크로스를 올린 것 같은데???

 

 

평범한 땅볼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천하의 조현우 골키퍼도 깜빡 속은 바로우의 크로스.

사실 그 배경엔 한교원의 센스가 있었다.

 

 

고의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완벽한 슈팅 페이크가 됐다.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며 행운의 선제골을 얻게 된 전북.

전반 막판엔 송범근이 슈퍼 세이브로 골문을 사수해냈다.

 

 

그 와중에 골문 앞 원두재의 결정적 기회 무산이 아쉬울 법한 울산.

전북 입장에선 행운이 따른 장면이었다.

후반 들어 바로우와 구스타보를 앞세워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간 전북.

 

 

특히 바로우의 측면 크로스 배급은 전북에게 큰 무기로 자리잡았다.

이어 터진 추가골 과정에서도 바로우의 측면 침투가 빛났다.

 

 

쿠니모토의 패스를 이어받아 울산 수비진을 완벽히 꿰뚫었다.

이어 선제골 과정에서 기여한 한교원이 확실한 마무리를 보였다.

올 시즌 기가 막힌 JTBC의 카메라 구도로 다시 한 번 보자.

 

 

다시 봐도 감탄만 나오는 카메라 구도.

웬만한 유럽 축구 안 부럽다.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한편 바로우의 활약은 득점 장면에서만 있던 게 아니었다.

김태환과 함께 깨알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한 바로우.

 

 

그렇게 전북은 바로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선두 울산을 승점 2점차로 뒤쫓게 된 오늘 경기.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전북은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2승을 챙기게 됐다.

선두 경쟁에 있어 큰 힘으로 작용하게 될 울산전 승리.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8점차로 벌어질 수 있던 승점차가 순식간에 2점으로 줄어들었다.

오늘 경기 이후로 K리그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박동진의축구교실", "킹종부", "Bdo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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