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축구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새겨들어야 할 가르침이다.
손흥민은 지난 에버튼전 이후 계속 괴로워했다.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거친 태클로 부상의 원인이 됐던 탓이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손흥민에겐 마음의 짐이 있었다.
몇 날 며칠을 괴로워했다.
즈베즈다 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고메스를 향한 사과 세레머니도 했다.
그만큼 고메스에게 미안한 감정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상대를 부상입힌 뒤 이렇게까지 미안함을 표출하는 선수는 드물었다.
손흥민은 왜 그토록 힘들어했을까.
바로 아버지의 가르침이었다.
언제나 "상대를 향한 리스펙"을 강조했다.
평소 손흥민 모습을 봤을 때 언제나 상대를 존중했다.
그런 손흥민의 인성을 알았던 해외 팬들과 선수들도 손흥민을 위로했다.
비단 축구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새겨들어야 할 가르침이다.
어찌 보면 손흥민의 행동이 당연한 거다.
그럼에도 찬사받는 건 손흥민같은 선수가 드물었던 탓이다.
하지만 다른 거 제쳐두고 가장 괴로운 이는 당사자 고메스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길 기도한다.
▼ [야축TV] 지금 상태라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이승우의 돼지불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