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전 경남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나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역구 후보의 선거 유세 때문에
2천만원 징계 처분을 받아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아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반에 전북이 2골을 넣고 후반 초반에 또 골을 기록해 전북이 압승을 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경남은 진정한 후반전의 팀이었다
81분에 최보경이 실수하는 틈을 타 김승준이 만회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5분 만에 터진 조던 머치의 추격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배기종의 두 경기 연속 극장 동점골 ㄷㄷㄷ
경남 선수단 구단 팬들 모두 분위기 제대로 살리는 오늘 경기가 된 것 같다
경남 분위기를 막을 팀이 과연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