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의 섣부른 판단에 참교육 시전한 아약스
상태바
라모스의 섣부른 판단에 참교육 시전한 아약스
  • 최명석
  • 발행 2019.03.06
  • 조회수 1839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레알 입장에선 베르나베우 참사, 아약스 입장에서는 베르나베우의 기적

정말 어마어마한 밤이었다.

용감한 아약스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홈에서 완벽히 잡아버렸다. 전세계 축구팬들이 모두 놀랐을 결과.

이날 아약스의 완벽했던 퍼포먼스도 놀라웠지만, 반면 엄청난 비난 받은 선수가 있었으니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라모스는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유는 지난 16강 1차전에서 2대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받은 경고 누적때문. 그러나 그 경고는 맹비난을 받았다.


via GIPHY

1차전에서 일부러 반칙을 하고 경고를 받는 라모스.

라모스의 의도는 16강 2차전이 홈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는 가정하에 8강에 올라갔을때를 대비한 카드 세탁이었다.

이에 UEFA는 라모스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판단, 2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

라모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러 경고를 받았고, 의도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상대팀(아약스)을 무시한 것은 아니지만, 16강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이런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라고 했다.

이에 아약스의 미드필더(곧 바르샤 소속으로 엘 클라시코에서 붙게 될) 데용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아약스가 8강 진출권을 얻게 된다면, 라모스는 후회하게 될 거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데용의 말은 현실이 됐다. 데용과 아약스 전사들은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고, 라모스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를 4대1로 대파했다.

수비의 핵 라모스가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지지 않았을지도 모를 상황.


정정당당하지 못했던 라모스의 모습.

호날두도 지단 감독도 없는 레알 마드리드의 끝없는 추락...? 이렇게 쓸쓸히 16강에서 마무리 된 디펜딩 챔피언의 최후...


태국 프로리그 진출의 전초전, FC하위나이트


입단을 위해 축블리 이주현 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진 축지라퍼!?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