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화려했다.
새롭게 부임한 사리 감독은 조르지뉴를 중원의 핵심 멤버로 기용했다. 덕분에 캉테는 팔자에 없던 공격을 원없이 하게 됐다.
그리고 그게 부합하듯, 리그 첫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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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깡총 PK
사리볼.. 사리볼.. 사리볼...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게 뭔가? 사실 봐도 잘 모르겠다. 내가 축구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래도 중요하다고 하니깐 중요한거 같긴한데.... 그렇다치자.
아무튼 조르지뉴는 중요하다!!!!
하지만 초반 첼시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조르지뉴도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조르지뉴는 리버풀의 실패한 영입이었던 아퀼라니와 비교를 당하는 수모를 당한다.
잉글랜드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사리는 캉테를 낭비하는 중이며, 조르지뉴와 같은급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리그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다시 나온 깡총PK는... 실패로 돌아가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케파 덕분에 비난을 적게 받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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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는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패스만 많이 하는 특색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다.(아쉽...)
수많은 비아냥을 받았던 사리볼의 핵심(?), 첼시의 조르지뉴가 드디어 추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화려한 레지스타의 부활?!
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리그 두번째 득점.
아직 어시스트가 하나도 없다......... 패스는 가장 많은 선수인데..
조르지뉴가 어시스트가 없는 이유는 그의 능력부족(?)이 아니라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전적으로 그의 책임도 아니다. 많은 첼시의 공격수들이 날려먹은게 워낙 많아서.... 모라타와 윌리안...등 ㅠ
모라타보다는 조금 더 나은 것 같은 이과인이 왔으니 조르지뉴의 공격포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쌓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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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아닌가보다....... 그냥 조르지뉴의 운명인듯...
최다 패스, 최소 어시스트로 시즌을 종료하는 것도 역사에 남는 길일듯..ㅠ
못하는 선수는 분명 아닌데, 확실히 아쉽다..
*제목: 에펨코리아 베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