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리버풀 코치진의 이색 보직 '스로인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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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리버풀 코치진의 이색 보직 '스로인 코치'
  • 유스포
  • 발행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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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단기 계약으로 토마스 그론마크를 스로인 코치로 영입했다. 그런데, 최근 이 토마스 그론마크의 지도력이 입증되자 리버풀은 계약을 연장했다. 리버풀에게 스로인 코칭은 디테일을 더해주는 강점으로 작용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론마크 코치는 세계 최장거리 스로인 기록인 51.33m기록을 보유한 사람이다. 덴마크 출신의 그는 리버풀 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에서 스로인 코치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현재 축구계에서는 그론마크 코치를 보며 스로인 코치라는 직업의 개척자로 인정해주고 있다. 실제 리버풀은 스로인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해 그론마크와 최근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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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나온 리버풀 소속의 조 고메즈의 스로인에서 비롯된 제시 린가드의 골에서 보면 스로인의 중요성이 여실히 나타난다. 그론마크 코치는 이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고메즈가 크로아티아전에서 보여준 스로인 기술이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무기라는 걸 보여줬다며 자주 쓰이진 않지만 상대팀은 스로인 상황에서 머리가 복잡해진다고 의견을 밝힌적이 있다.

리버풀 선수들도 그론마크 코치의 지도에 만족한 모양이다. 특히 스로인을 많이 던져야하는 포지션인 사이드 풀백들은 더욱 그렇다. 리버풀의 로버트슨은 그론마크 코치가 오기전 스로인에 대한 평가에서 자신이 리버풀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그론마크 코치가 오고 난 이후 6m정도 더 멀리 던질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그론마크 코치의 지도 효과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출처: 토마스 그론마크 코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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