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지지만 않는다면' 벌써부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은 벤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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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지지만 않는다면' 벌써부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은 벤투 감독
  • 최원준
  • 발행 2018.11.20
  • 조회수 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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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대한민국 vs 우즈벡 패하지 않는다면 벤투감독은 벌써부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게 된다.

8월 17일 벤투 감독 선임이 발표 당시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김판곤 국가대표 위원장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더군다나 당일 오전만 해도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여론의 반응 또한 냉랭했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감독 데뷔전에서 경기력과 결과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우려의 목소리를 환호로 바꿨다.

이후 경기 결과도 나쁘지 않다.

비달이 포함된 칠레와 0 : 0 무승부

수아레즈는 빠졌지만 카바니와 토네이라가 포함된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뒀다.

파나마와 호주전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현재 벤투호는 5전 2승 3무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제 2018년 2번의 A매치 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잠시 후 있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패하지 않을 시 벤투 감독은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고 한다.

바로 '대표팀 후 최다 무패 기록'이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을 역임한 감독들 중 최다 무패 기록은 본프레레 감독이 가지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은 2004년 6월에 부임해 바레인, 트리니다드토바고, 요르단, UAE, 쿠웨이트 등을 상대로 3승 2무로 5경기 무패기록을 세웠다.

현재 벤투감독이 기록한 5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 기록인 셈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당시 본프레레 감독이 상대했던 팀들은 하나같이 약팀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칠레 등 강팀이라 불릴만한 팀들을 상대했음에도 지금까지 패한 경기가 없다.

과연 곧 있을 평가전에서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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