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와 캡틴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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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와 캡틴 KEY
  • 발행 2014.10.10
  • 조회수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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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취임 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한 슈틸리케 감독이 과연 첫 경기에서 어떤 내용을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팀 주장 데뷔전을 앞둔 기성용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슈틸리케 감독이 데뷔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 왜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하였을까?


 

풍부한 경험


 

만 25세의 기성용.. 이미 그는 대표팀 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풍부한 경험을 갖추었다. 64회의 A매치 출장 기록과 더불어 이미 2번의 월드컵을 경험하였다. 또한 1번의 아시안 컵 출전과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 뿐 만이 아니다. 2010년 1월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생활을 시작한 그는 성공적인 유럽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2년 스완시 시티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이룬 그는 3시즌째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유일한 한국선수이기도 하다.


 

묵직함 + 노련함


 



 

이미 두 시즌을 보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기성용은 상위권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안정적인 볼 소유능력과 정확한 패싱능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로 기성용은 패스성공률 순위에서 항상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정확함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시즌 선더랜드에서 임대활약하며 공격본능을 깨운 그는 향상된 득점능력을 자랑하며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다.


 

실력 만이 아니다. 어린 시절 호주에서 유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심판에게 어필하는 등 경기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그는 심판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선수 중 한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동료들이 상대선수에게 거친 파울을 당하는 경우 상대선수와의 기싸움을 통해 경기의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한다.


 

 

캡틴 ‘KEY’ 와 슈틸리케 호의 모습은?


 

마냥 어릴 것 같던 그도 어느덧 대표팀 데뷔 7년차의 ‘중 고참급’ 선수가 되었다. 대표팀에서 기성용 없는 중원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핵심선수가 되었다. 그렇기에 그가 주장완장을 찬다 해도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아직 소속팀을 비롯해 대표팀에서도 주장의 역할을 수행한 적이 없는 기성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캡틴 KEY’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는 여태까지 없었던 대표팀 리더의 유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전에 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홍명보, 박지성, 박주영 등은 조용한 리더쉽으로 선수들을 이끌던 유형이었다. 그들과 다른 유형의 리더쉽을 보여줄 것 같은 기성용.. 그가 이끄는 대표팀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캡틴 KEY가 이끄는 슈틸리케 호의 모습이 궁금한가? 곧 다가온다! Coming soon…


10월 10일 20:00시 in 천안 종합운동장 (중계 : MBC)

10월 14일 20:00시 in 서울 월드컵경기장 (중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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