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 단장 중 선수 출신 비율 21.7%…야구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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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구단 단장 중 선수 출신 비율 21.7%…야구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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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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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염경엽 SK 단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염경엽 SK 와이번스 단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하고 있다. 2018.9.10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내 4대 프로 스포츠의 구단 단장 가운데 선수 출신 비율은 21.7%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1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프로 스포츠 구단 단장 46명 가운데 선수 출신은 10명이었다.

종목별로는 야구가 단장 9명(공석 1팀 제외) 가운데 6명으로 선수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66.7%)를 제외한 종목들은 축구가 22.2%, 남자배구 14.3%, 남자농구 10% 순이었고 여자농구와 배구는 선수 출신 단장이 없었다.

한선교 의원은 "프로종목 단장의 업무는 종목별, 구단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구단 행정업무 상위 책임자이자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과 조율을 통해 구단을 원활히 운영하는 직책"이라며 "따라서 구단 운영에 있어서 사무국과 선수단의 소통 및 조율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프로농구 KBL 총재를 역임했던 한 의원은 "선수 출신 단장 비율과 종목의 성과 간 상관관계를 논하기에는 여러 요소가 있어 단정 짓기 어렵다"면서도 "선수 출신 단장 비율이 높은 야구가 인기나 수익 등에서 국내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프로구단 사장과 단장 가운데 모기업(축구의 경우 모기업 또는 지방자치단체) 출신 비율을 확인한 결과 사장의 경우 81%, 단장 60.9%로 종목 전문가보다는 모기업 계열사 임원 또는 지자체 고위직 등이 구단 운영을 맡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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