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이정후, 하루에 안타 2개 못 치면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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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이정후, 하루에 안타 2개 못 치면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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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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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1위' 이정후, 최근 5경기 타율 0.082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제 프로 2년 차인 이정후(20·넥센 히어로즈)는 '타격 슬럼프'라는 말이 낯선 선수가 됐다.

그만큼 꾸준하게 잘 쳤고, 어린 선수답지 않게 타격 부진에서 금세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083(24타수 2안타)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난 뒤 첫 경기인 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3안타로 여전한 타격감을 뽐냈지만, 이후 5경기에서 타격 페이스가 가라앉았다.

시즌 타율 0.363으로 여전히 타격 1위지만, 2위 김현수(LG 트윈스·0.362)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장정석 넥센 감독은 "금방 (타격감을) 찾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장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전을 앞두고 "이정후가 하루에 안타를 2개 못 치면 이상하냐"고 반문하고는 "(타격 슬럼프 때도) 하나씩은 쳐줬다"고 두둔했다.

이정후는 부상에서 돌아온 7월 20일부터 타격 슬럼프가 시작하기 직전인 9월 4일까지 24경기에서 말 그대로 신들린듯한 타격을 보여줬다.

이 기간 타율은 0.514이며, 안타는 54개를 몰아쳤다.

덕분에 아시안게임 추가 엔트리로 발탁돼 대표팀 톱타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장 감독은 "2년 만에 1군에서도 잘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면서 "잘하고 있고, 또 그만큼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후는 11일 LG전에 변함없이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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