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역전 그랜드슬램…넥센, 이틀 연속 충격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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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역전 그랜드슬램…넥센, 이틀 연속 충격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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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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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넥센은 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 안치홍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KIA 타이거즈에 2-7로 졌다.

전날 SK 와이번스에 8∼9회에만 7점을 헌납한 끝에 연장 10회 김재현에게 끝내기 3루타를 맞고 11-12로 패한 넥센은 두 경기 연속 구원진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KIA는 7회까지 넥센 선발 한현희에게 1점으로 꽁꽁 묶였다가 넥센 구원진이 출격하자 힘을 냈다.

8회 선두 로저 버나디나가 넥센 구원 이승호에게서 볼넷을 골랐다. 대타 나지완이 또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가 됐고, 최형우도 바뀐 세 번째 투수 오주원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베이스를 채웠다.

KIA의 4번 타자 안치홍은 오주원의 초구를 그대로 퍼 올려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그랜드슬램으로 포효했다.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포다.

5-2로 경기를 뒤집은 KIA는 이범호의 안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로 2사 2루 추가점 기회를 만들고 김민식의 적시타, 김선빈의 중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더 얻어 넥센을 추격권 바깥으로 밀어냈다.

KIA 선발투수 임창용(42)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해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임창용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한 건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7년 8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래 햇수로 11년, 날수로는 4천34일 만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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