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29)이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호잉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도루 1개를 추가해 20-20클럽에 가입했다.
시즌 26개의 홈런에 19도루를 기록 중이던 호잉은 4회초 1사 2루에서 유격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쳐 20도루를 채웠다.
호잉은 이로써 KBO리그 통산 48번째, 팀 통산으로는 8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한화는 2008년 9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을 완성한 더그 클락 이후 10년 만에 20홈런-20도루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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