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lways 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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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always Liverpool?
  • 최명석
  • 발행 2014.08.25
  • 조회수 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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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리버풀은 악동 스트라이커를 좋아해"


 

깨물기를 좋아하던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그리고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악동이 온다. "슈퍼"?마리오 발로텔리!!!


 

리버풀에는 수아레즈 이전에도 너무나 유명했던 악동 로비 파울러와 크레이그 벨라미도 있었다.


올 시즌 새로운 관전 포인트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캡틴 제라드가 얼마나 발로텔리를 잘 길들이느냐에 따라 리버풀의 성적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점.?스털링과 스터리지를 잘 길들였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기도 한다.


 

어쨌거나 저쨌거나,?리버풀의 유명했던 악동 스트라이커들의 기행을 모아봤다.

잠시 감상하며 늦여름의 밤을 즐겨보자.

 

 

1.로버트 버나드 로비 파울러(영어: Robert Bernard "Robbie" Fowler, 1975년생)


 

로비 파울러는?2006년 리버풀을 흔든?100명의 선수들 중에서?4위에 오른,?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골(165골)을 넣은 선수다.


 

파울러의 대표작,?코카인 흡입 세레모니


http://www.youtube.com/embed/0GNjL6a6ztM

 

에버튼 전에서 골 세레모니 후 사이드라인 흰색 라인에 대고 코카인을 흡입하는 시늉을 했다.?이에 대해?FA는 약물 중독자와 같다고 판단,?불명예스러운 경기로?4경기 출장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제라드 훌리에 감독은 당시 팀 동료였던 로베르트 송에게 배운,?카메룬 전통의 풀 뜯어 먹는 세레모니라고 했지만 어디서 풀뜯어 먹는 소리를..


후에 파울러는 에버튼 팬들이 자신이 약물 중독자라는 소문을 퍼뜨려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그런 세레모니를 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첼시전에서 수비수 그레엄 르 쏘를 향해 동성애자를 연상케하는 엉덩이를 내미는 흉내를 냈다.?때마침 경기에는 르 쏘의 부인과 아이들이 있었고 이에 발끈한 르 쏘는 수비하는 도중에 팔꿈치로 파울러의 머리를 가격했다.?협회는 르 쏘보다 파울러의 잘못이 크다고 판단했고, 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2.루이스 알베르토 수아레스 디아스?(스페인어: Luis Alberto Suarez Diaz, 1987년생)


 

수아레즈의 기행은 너무나 유명하다.


로비 파울러가 옛날(?)사람 이라 영상을 찾기가 어려운 반면 수아레즈는 현역 선수라 영상이 아주 많다.


 

사람 깨물기 장인, 치아레스


http://www.youtube.com/embed/am1_8KdQzVQ

 

그의 돌발행동은 큰 건만 여러 개다, 정말 많다.


2010년 아약스 시절 처음으로 사람을 물기 시작했다. 2013년 리버풀에서는 첼시와의 경기 중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어뜯었다.


그 밖에도?2010년 남아공월드컵 가나전에서 대놓고 핸드링을 범한 후 퇴장을 당하고,?그로 인한 패널티킥이 안 들어가면서 극적으로?4강에 올라갔던 일(정말 기뻐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2011년 맨유의 에브라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면서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과 그로 인한 징계가 끝나자마자 출전한 토트넘전에서 스콧 파커의 배를 걷어차고,?마이클 도슨을 발로 찼던 행동 등.


리버풀 팬으로서 실력은 아깝지만 바르셀로나로 떠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기행을 저질렀다.


 

3.마리오 바르우아 발로텔리 (이탈리아어: Mario Barwuah Balotelli, 1990년생?)


 

그의 대표작, Why always me?


(여러 장면을 모은 영상을 올린다.)


http://www.youtube.com/embed/7yrIHpYOVjM

 

수아레즈가 경기 도중 정신을 잃으며 사람을 깨무는 것과 달리 발로텔리의 기행들은 어찌보면 어린 아기들의 투정에 가깝다.?귀엽다.?항상 밝은 모습의 그를 보면 즐겁기까지 하다.


그는 인터밀란 시절?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레스토랑에 가는가 하면,?맨시티 이적 후에는 무려?3명의 팀동료와 싸웠다.?경기장 밖에서는 총?27번의 불법 주차 딱지로?1만파운드(약?1800만원)의 벌금을 내고,?맨시티 유소년 선수를 향해 장난으로 다트를 던지기도 했다.


경기장 안·밖에서 항상 돌발행동을 하는 그를 언론에서는 가만히 두질 않았고 항의의 뜻으로 골을 넣은 후?"why always me?"라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세레모니를 하기도 했다.


 

 

왜 하필,?내가 좋아하는 리버풀은 이런 말썽쟁이들을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걸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들은 창의력이 뛰어나고,?열정적이라 볼 수 있다.


로비 파울러와 수아레즈가 그랬듯,?발로텔리가 그들만큼의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리버풀의 선전을 기원하며?YN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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