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새로운 신계에 입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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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새로운 신계에 입성할 수 있을까??
  • 유스포
  • 발행 2018.07.04
  • 조회수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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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는 월드컵임에는 확실하다
야축특파원 유스포's 한줄

2018 러시아 월드컵은 그야말로 이변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다. 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독일은 한국에 2-0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 꼴지로 예선탈락하였고 스페인은 16강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만나 개최국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8강진출에 실패하였다.

여기에 10년간 신계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가 속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도 각각 16강전에서 우루과이와 프랑스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호날두와 메시는 축구계의 양대산맥으로 신계라는 명칭으로 많은 축구인들로부터 존경받아 오던 인물들이다. 호날두는 1985년생, 메시는 1987년생으로 두 선수 각각 만33세, 만31세이다. 아마 이번 월드컵이 두 선수가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신계의 선수들이 모두 8강진출에 실패하였고 두 선수 모두 앞으로 길어야 2~3년 정도의 기간에만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이후부터는 누가 호날두, 메시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많은 흥미를 가져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8강전은 이번 8강전 빅매치 중 하나이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이번 월드컵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랑스의 19살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뛰던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며 네이마르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였다. 이후 음바페는 자신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가며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여지없이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는 각종 월드컵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이번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예약해 놓은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음바페가 자신의 기량을 월드컵에서 전 세계에 더 오랫동안 보여주기 위해서는 프랑스가 우루과이의 강력한 듀오 카바니와 수아레즈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우루과이의 통곡의 벽으로 불리고 있는 디에고 고딘을 상대로 음바페가 얼마만큼 자신이 훌륭한 선수인지를 증명할 필요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프랑스는 그리즈만과 포그바 등의 선수들의 활약 또한 중요해 보인다.


또 하나의 빅매치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전 또한 앞으로의 슈퍼스타들을 볼 수 있는 대회이다. 브라질에는 이미 호날두, 메시 다음 세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와 호나우두의 뒤를 잇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다. 반면에 황금세대라고 불리우는 벨기에는 데 브라위너, 아자르, 루카쿠 등 한창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전 세계에 더욱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12년만에 잉글랜드를 8강 진출로 이끈 해리 케인이 있다. 해리 케인은 앨런 시어러 - 마이클 오웬 - 웨인 루니로 이어지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로 잉글랜드가 가장 사랑하는 선수이다. 해리 케인은 16강이 모두 종료된 현재 6골로 이미 월드컵 득점 순위 1위에 올라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플레이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그들은 결국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과연 해리케인이 잉글랜드의 '스웨덴 징크스'를 이겨내고 4강에 진출하여 잉글랜드와 자신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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