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월드컵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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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월드컵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 유스포
  • 발행 2018.05.14
  • 조회수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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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천수의 첫 월드컵 출전은 만 21세,20세였지
야축특파원 유스포's 한줄

신태용 감독이 14일 오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엔트리를 발표하였다. 우선 28명을 선발하였고 예비 엔트리로 7명을 선정하였다. 물론 이번 발표가 최종 23인의 명단은 아니다. 앞으로 남은 친선전과 부상 등에 따라 최종 23인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가장 센세이셔널한 이름을 올린 선수는 바로 이승우다. 이승우는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된 선수 중 하나이다. 헬라스 베로나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승우지만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의 선발에 대하여 U-20월드컵에서 함께하여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비록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이탈리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의 흐름은 좋다고 판단하였다.


그렇다면 이승우는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우선, 이승우는 이번 월드컵 예비대표팀 명단의 막내이다. 물론 국가를 대표하여 나가는 대회에 나이제한이 없을 뿐더러 실력만 받쳐준다면 누구든지 기회를 주어야 하는게 월드컵을 나가는 대표팀의 정상적인 선택이다. 선례로 2002년 월드컵에 첫 출전하여 활약했던 박지성은 만21세, 이천수는 만20세였다. 이들은 팀에서 가장 어린 나이의 선수들이었지만 그라운드를 어김없이 누리고 다녔다.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 이것이 이승우에게 가장 기대가 되는 역할로 생각할 수 있다.

현재 이승우와 대표팀에서 같은 포지션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로 손흥민, 이재성, 권창훈, 이청용 등이 있다. 얼마만큼 경기에 나와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우리는 이승우의 '번뜩임'에 대해서 기대를 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동작 등이 있다. 만약 월드컵에 가면 문전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상대 신체조건이 좋기 때문에 작은 선수가 있으면 상대 수비진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발탁했다"며 "이승우는 꾸준히 베로나에서 경기를 뛰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스웨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이승우를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을 스웨덴을 분석하면서 하게 됐다. 그래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2차례의 평가전을 가진 후 본선 최종 엔트리를 6월 4일까지 FIFA로 제출해야 한다. 이승우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모든 선수에게 마찬가지로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과연 이승우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이승우는 이번 2018년 6월 러시아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6월이 되면 만 20세 5월의 선수로 역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이동국, 고종수에 이어 월드컵에 나서는 3번째 최연소 선수로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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