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함께? 뛸 수 있다면 행복할거야.....응?
맨유에서 그다지 많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포그바가 오랜만에 영입의사를 밝혔다 (응?)
ESPN에 따르면, 포그바는 2년전 네이마르가 본인을 극찬하며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에 화답하듯......
"네이마르는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즐기는 선수" 라며 (세계 축구계에서 스타일의 양대축 중 또다른 한 명인) "네이마르와 뛰는 것은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브라질로 복귀해서 곧바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언론들이 그와 PSG 구단과의 갈등을 보도하였다. 네이마르가 주급 백만유로 이상을 원한다는 썰이 영국 일간지 더타임즈를 통해 보도되었으며, PSG측은 바로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하였다.
그렇다면 이번엔 포그바가 네이마르를 맨유로 영입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본인을 PSG로 영입하라는 메세지일까?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켈라이피는 네이마르와의 협상을 위해 최근 직접 브라질을 방문해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기대만큼 영국 생활이 재미가 없어 보이는 포그바는 고향팀 PSG의 경영진에게 본인을 어필하며 네이마르의 팀 잔류를 협상하라는게 아닌가 하는 뇌피셜이 나의 전두엽을 강하게 스치고 지나갔다.
네이마르 + 포그바 조합이라.....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C조에 속한 프랑스와 E조에 속한 브라질은 두 팀 모두 조 1위를 하고 토너먼트에 올라와 승승장구할 경우, 4강전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아무튼 네이마르 배틀그라운드 그만하고 얼른 회복해서 축구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