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를 축제에 빠지게 만든 우리흥의 분데스리가 데뷔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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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를 축제에 빠지게 만든 우리흥의 분데스리가 데뷔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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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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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시절 우리흥
-축지라퍼's 한 줄

손흥민은 2010/11 프리시즌에서만 9경기 9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가 개막하기도 전에 함부르크를 사실상 축제에 빠트렸다. 하지만 이 축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손흥민이 프리시즌 첼시전에서 "개쩐다 개쩔어 골"을 기록하고 후반에 태클에 걸려 발가락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때 당한 부상으로 손흥민은 2개월 간 재활을 했는데, 함부르크SV의 분위기는 초상집 같았다고 전해진다. 손흥민의 골과 부상으로 함부르크SV의 분위기가 왔다리갔다리 하는거보면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의 영향력이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함부르크 구단과 팬들은 손흥민의 재활로 인한 경기력과 폼 저하를 걱정했지만, 독일 리그 컵 후반전에 교체 출전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자신의 폼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손흥민은 2010/11 분데스리가 FC 쾰른전에 선발로 출전, 분데스리가에 데뷔한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를 제치며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함부르크는 축제에 빠졌다. "메시도 데뷔할 때 18세였다.","우리는 아마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라는 문구가 함부르크SV 공식홈페이지에 등장했다.

우리흥은 데뷔전 데뷔골로 39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함부르크SV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깨버렸으니 "메시, 전설" 등 함부르크가 행했던 설레발들도 이해가된다.

데뷔전에서 임펙트 쩔었던 손흥민은 2010년 11월 4일 함부르크 SV와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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