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넘보는 정성훈과 박용택…KBO 대기록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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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넘보는 정성훈과 박용택…KBO 대기록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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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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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최다출장·최다안타 기록 경신 초읽기
복귀한 박병호, 3년 연속 50홈런과 300루타 도전

 

박용택 '사상 첫 6년 연속 150안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는 8월 열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24일 토요일 막을 올린다.

대기록 잔치를 벌인 2017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프로야구 역시 다양한 대기록이 팬들을 기다린다.

지난해 KBO리그는 양현종(KIA)이 역대 최초 3관왕(KBO MVP, 한국시리즈 MVP, 투수 골든글러브)을 달성했고, 이제는 전설로 남은 이승엽이 통산 최다 득점·루타·2루타 등 마지막 시즌까지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올해는 양준혁이 보유한 최다 경기 출장(2천135경기)과 최다 안타(2천318개)가 새 주인을 찾는 게 유력하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프로생활을 이어가게 된 정성훈(KIA)는 지난 시즌까지 2천135경기에 출전해 양준혁의 최다 경기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단 1경기만 출전해도 신기록을 세우는 정성훈은 역대 3번째 2천200안타와 400 2루타까지 노린다.

박용택(LG)은 양준혁의 통산 최다 안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2천225안타인 박용택은 안타 94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 선수가 된다.

정성훈 이제는 'KIA맨'

2002년 데뷔 후 2008년만 제외하고 15차례에 걸쳐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박용택은 올해도 100안타를 넘기면 역대 9번째 10년 연속 100안타가 된다.

이와 동시에 7년 연속 150안타 기록도 기대할 만하다.

박병호(넥센)의 복귀로 불붙게 된 홈런왕 경쟁도 관심을 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홈런왕을 지켰던 박병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올해 KBO리그에 복귀했다.

박병호가 떠난 뒤, 2년 연속 홈런왕은 최정(SK)이 차지했다.

KBO리그 대표 거포 박병호와 최정 모두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40홈런에 도전한다.

특히 박병호는 3년 연속 50홈런과 3년 연속 300루타도 넘본다.

역투하는 장원준

'꾸준함의 대명사' 좌완 장원준(두산)은 역대 첫 11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과 통산 2번째 9년 연속 10승, 12년 연속 100이닝 투구를 준비한다.

10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과 10승 종전 기록은 이강철이 보유했다.

지난 시즌 37세이브로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쥔 손승락(롯데)은 역대 2번째 9년 연속 10세이브와 7년 연속 20세이브에 도전한다.

이 부문 현재 기록은 구대성이 한화 시절인 2007년 달성한 9년 연속 10세이브와 7년 연속 20세이브다.

올해 KBO리그에서는 통산 3만 호 홈런이 나올 전망이다.

현재 홈런 기록은 2만9천301개다.

1만 호 홈런과 2만 호 홈런은 1999년과 2009년 각각 펠릭스 호세(롯데)와 연경흠(한화)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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